월가 투자은행들 분석

월가 투자은행들이 지난3월 이후 처음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 지원자금에 손을 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신용경색 위기가 어느 정도 지나간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나오게 했다.
이런 관측은 FRB가 신용 경색으로 타격받고 있는 투자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지난 10일 실시된 경매에서 소화된 규모가 상한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도 뒷받침됐다.
FRB는 지난 3월27일부터 국채 경매시 신용도가 떨어지는 모기지 연계채권이나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학자금대출 연계채권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후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모두 213억달러 어치의 국채가 소화돼 한도인 250억달러에 못미쳤다. FRB는 신용도가 낮은 모기지나 학자금대출 연계채권을 담보로 미 국채를 교환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기간을 28일로 운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채권시장을 뒷받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