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경제
고유가로 인한 극심한 자동차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내년까지 15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GM은 주식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20% 가량 삭감해 8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산 매각과 은행 대출을 통해 40억~7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직면한 시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생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와 내년 미국 자동차 시장이 1,400만대 규모로 축소될 것”이라며 “자본 확충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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