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오철원 대표가 새롭게 문을 연 한식 불고기 전문점 오대산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개월 리모델링 끝내고 내일 오픈
한인타운 대표 일식 전문점으로 사랑받던 오대산(대표 오철원)이 10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한식 불고기 전문점으로 17일 새롭게 문을 연다. 오대산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청결한 환경, 최고의 음식으로 타민족들도 즐겨 찾는 한인타운 대표 고기집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식 불고기 전문점으로 간판을 바꾼 오대산은 1, 2층 홀에 230석, 패티오 100석, 대형 연회룸 3개를 갖춘 메머드급 한식당이다. 고급스러운 타일로 마감된 카운터를 통과해 홀로 들어가면 한 쪽 벽면을 통유리로 만들어 속이 훤히 들어다보이는 주방이 눈길을 끈다. 오철원 대표는 “식당의 생명은 맛과 청결”이라며 “손님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고기가 손질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했다”고 덧붙였다.
오대산의 또 다른 자랑은 1만5,000달러를 들여 한국에서 들여온 24개의 대형 김치독. 대형 식당들이 중국에서 수입한 김치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반해 오대산은 겉절이, 묵은지, 동치미, 깍두기 등 모든 김치류를 직접 담아 한국산 김치독에서 숙성시켜 한차원 높은 김치맛을 타운에 선보인다. 오대표는 “속깊은 김치맛은 한식당의 기본”이라며 “오대산을 찾는 손님들은 특등급 소고기와 웰빙김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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