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 인수분 반영
한미은행이 1억740만달러 규모의 회계상 손실처리를 기록하면서 올 2분기에 1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한미은행이 29일 발표한 올 2·4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2004년 퍼시픽유니온뱅크(PUB) 인수와 관련, 회계상의 비현금 무형자산(non-cash goodwill) 가치하락에 따른 상각 비용 중 1억740만달러를 2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또 부실대출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1,920만달러를 추가로 배정하면서 2분기 손실은 1억550만달러(주당 -2.3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올 상반기 손실 규모는 1억260만달러(주당 -2.24달러)에 달했다.
한미은행의 PUB 인수와 관련된 손실처리 규모만 지난해 4분기의 1억290만달러를 합쳐 무려 2억1,030만달러에 달하게 됐다.
손실처리 비용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순익은 월가의 예상치였던 주당 12센트에 미달하는 180만달러(주당 4센트)로 전분기의 290만달러(주당 6센트)에 비해 감소했다.
총 자산은 38억4,511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예금은 29억6,156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반면 대출(GL)은 33억5,505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2분기 현재 부실자산(DL) 규모가 대출(GL)의 4.12%인 1억3,837만달러에 달하면서 대손충당금(6,297만달러)이 부실자산 규모의 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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