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7월 600여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전년동기 대비 6.5% 매출감소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출시한 현대 제네시스는 600여대가 넘게 판매돼 미 주류시장에 제네시스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법인장 김종은)는 7월 한달간 4만703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6.5% 매출이 감소했다. HMA 한 관계자에 따르면 7월 매출 감소는 미국 내 주문량을 국내 생산라인이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HMA는 지난달 출시한 제네시스가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 619대 판매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어 본격적인 광고가 시작되는 8월부터는 판매가 본궤도에 오르며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로 지난 7월 엑센트와 엘란트라등 소형차가 각각 6,740대, 1만454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96.2%, 31.0% 판매증가를 기록한 반면 중형자동차인 쏘나타, 싼타페 등은 각 1만1,400대, 6,868대가 판매돼 22.9%, 9.2% 감소했다.
GM, 도요타, 포드, 혼다, 크라이슬러, 니산 등 미국 자동차업계 매출 상위 6개사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15%의 매출감소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15%의 매출 감소는 지난 16년 내 최고치로 자동차 업계의 불황을을 반영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회사는 트럭, SUV 등 고배기량 차량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GM으로 트럭부문에서만 26%의 판매대수가 감소해 2/4분기 매출이 155억 달러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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