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건찾기 게임 아이 지능개발에 도움
Q : 아이들이 방학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들도 심심해 하고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잠깐이고, 공부를 봐주다 보니 너무 아이를 혼내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방학 때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면서 할 수 있는 좋은 영재프로그램이 없을까요.
A : 저희 선생님들이 부모님들께 자주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시키지 마시고 아이들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공부는 저희가 시킬게요”
그 이유는 부모님이 아이들의 공부를 시키다 보면 한번 설명한 것을 그 자리에서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그게 잘 안되면 아이들을 집중력이 없다고 많이 혼내시게 됩니다. 그것보다는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주세요.
엄마가 요리하는 것을 아이가 돕도록 하면서, 야채를 썰더라도 늘 하던 방법보다는 여러 모양을 내면서 모양에 대한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 불에 익으면서 재료들의 색이 변하는 걸 관찰하게 하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
또한 m&m 초컬릿을 책상 위에 쏟아놓고 같은 색끼리 모아서 숫자가 가장 높은 사람을 찾거나 여러 색을 섞은 후 색깔별로 더하거나 빼면서 수에 대한 개념을 놀이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물건 찾기 게임도 아주 재미있는 놀이 중의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 소풍 가서 보물찾기 해 보셨을겁니다. 두근두근 재미있잖아요. 부모님이나 아이가 미리 몇 가지 물건을 적당한 (아이가 찾기에 너무 위험하거나 힘들지 않은) 곳에 숨겨 놓으시고, 아이가 조금씩 움직이는 동작마다 춥다/ 좀 더 춥다 / 더욱 많이 춥다 or 덥다/ 더 덥다/ 최고로 덥다/ 등을 이용하여 가장 가까워지거나 더욱 멀어지는 상황을 부모님이나 아이가 번갈아 표현해 주는 게임입니다. 비교급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언어영역을 넓혀 주는데도 좋습니다.
또 ‘우리 집 이야기 나라’시간을 만들어서 매주 다른 주제로 행복한 이야기 나라/ 무서운 이야기 나라/ 슬픈 이야기 나라/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 나라 등을 큰 글씨로 써놓아 붙이고 상도 주고 하는 이벤트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찾아서 책도 읽게 되고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됩니다. 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해서 마음대로 혼자 노는 시간을 갖는 것도 창의력이나 상상력 발달에 아주 좋은 교육 입니다.
영재교육이란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의 잘하는 부분을 찾아내서 우리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발달시켜 주는 것이 영재 교육입니다.
송은화 원장
<이높이 아카데미 K-Town>
(213)48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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