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고객 확대 총력”
지난 5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 손잡고 아시아나 아멕스 카드를 출시하며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 아시아나 항공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시아나 아멕스 카드는 출시 100일만에 가입자 1,000명을 넘기는 등 은행 및 카드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멕스 제휴카드로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MS등 미 대표기업 파트너 항공사 선정도
아시아나 아멕스 카드가 탄생하는데 산파역할을 한 아시아나 박경출 미주지역 본부장(사진)은 “부임하면서 목표로 했던 주류사회 고객 유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멕스 카드는 일반 카드회사에 비해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경출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진 세계 5대 파이브 스타 항공사의 명성과 아멕스 카드의 차별화 된 서비스가 결합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취임하기 전 뉴욕지점장 시절 뉴욕타임스에 아시아나항공 광고를 시작하는 등 주류시장 공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아시아나 아멕스 카드도 주류사회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박 본부장의 뚝심 있는 추진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박 본부장은 “아시아나 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전 세계인을 상대로 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 왔다”고 밝히고 “꾸준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지역 본부는 미주지역 노선 판매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핵심부서”라고 설명하고 “미주지역 본부는 아시아나가 세계 일류 항공사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의 포부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존슨앤존슨,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야후닷컴 등 미국의 대표 기업들이 아시아나항공을 파트너 항공사로 선정해 태평양 구간의 출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아시아나 항공 이용 빈도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하고 “아시아나 항공의 브랜드 인지도가 세계 정상급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지역 본부장의 임기가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5부 능선을 넘은 셈”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 많은 주류사회 여행객을 감동시켜 아시아나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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