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아이폰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애플사가 시가 총액에서 구글을 앞지르며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애플사는 13일 주가 총액이 1,588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1,572억3,000만달러인 구글을 앞질렀다. 구글이 1위 자리를 내놓은 것은 200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파이퍼 제프레이사 진 뮌스터 분석관은 “구글과 애플은 미국 IT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제 최고의 자리는 애플에게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의 주주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온라인 광고와 구매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반면 애플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을 바탕으로 놀라운 매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사는 지난 7월 출시한 3G 아이폰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에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8월 초 한 주당 153.23달러에 거래되던 애플사의 주식은 14일 기준으로 179.32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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