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순 비해 35달러 내린 113달러
국제 유가가 15일 장중 111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3개월새 최저가를 기록해 배럴당 100달러 도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는 달러화가 강세를 회복한데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4달러 가까이 내려간 111.40달러에 거래돼 지난 5월2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다가 전날보다 1.24달러(1.1%) 빠진 배럴당 11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가는 지난 7월11일 배럴당 147달러로 정점을 쳤으나 현재는 24%인 35달러 정도 하락한 상태다. 지난 2월19일자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이 소비를 줄이는 추세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이에 따라 개솔린 가격도 계속 떨어져, 자동차클럽(AAA) 및 유가 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15일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도 전날에 비해 0.5센트 떨어진 3달러77.1센트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는 1유로당 1달러46.72센트롤 전날 1달러48.11센트에 비해 내려갔다. 달러 강세가 유가 하락에 도움을 이유는 투자자들은 원유 및 다른 상품을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위험 회피용(헤징)으로 구입하지만, 달러가치가 높아지면 현물보유 가치가 줄어 손실을 보기 때문에 손절매를 위해 이를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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