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불황 불구
종업원 고용 늘려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승세가 무섭다. 1997년 티셔츠 등 중저가 의류의 고급화를 지향하며 시장에 진출한 아메리칸 어패럴은 지난해 전 세계 150여개 매장을 통해 3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도 의류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2분기에만 1,400여명의 생산직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3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린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반기 매출은 직영 대리점을 통한 소매가 주도했다는 평가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확장은 생산과 판매 전방 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올해 상반기 1,400여명의 생산직 직원을 고용해 1만명이 넘는 생산직 직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직영매장도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해 200개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중국, 브라질 등에도 수주 내 신규매장을 개설할 계획이어서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5일 아메리칸 어패럴의 종가는 8.20달러로 하루만에 25.38% 급등했다.
한인 샘 임씨가 1997년 도브 샤니와 공동 창업한 아메리칸 어패럴은 1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해 말 뉴욕 투자회사 ‘엔디버 에퀴지션’에 매각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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