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사들의 신상품 출시 열기가 뜨겁다. 삼호관광을 찾은 고객이 여행상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관광업계 다양한 신상품
마지막 여름휴가인 노동절 연휴(8월30일~9월1일)를 앞두고 한인 여행업계가 앞다퉈 ‘신상품’을 내놓으며 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행사들은 고유가로 자가운전 여행이 힘들어지면서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대한 한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광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옐로스톤 가디너 숙박을 통해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골고루 돌아보는 ‘8자 코스’를 개발한 삼호관광은 3박4일 관광상품을 599달러에 선보였다.
삼호관광은 이밖에도 10박11일간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전역을 돌아보는 ‘서유럽 에델바이스’(8월11일 출발·2699달러) 등 장거리 여행상품과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2박3일(239달러),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 2박3일(299달러), 데스벨리/라스베가스 1박2일(149달러) 등 단거리 여행상품을 골고루 마련했다.
아주관광은 연휴 시작과 함께 알래스카 4박5일 여행팀을 출발시키는 등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한인들을 위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상품을 내놓았다. 연휴기간 아주관광이 내놓은 대표상품은 요세미티, 세코이야, 레익타호 등 북가주 국립공원 피서여행과 하와이 등 항공 관광상품이다. 하와이 관광상품(3박4일·699달러, 4박5일·799달러)은 하이야트 리전시, 힐튼호텔 등 특급호텔을 이용해 휴양형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한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주관광은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2박3일(249달러), 킹스캐년/세코이야 1박2일(119달러) 등 북가주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최근 신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조은관광(대표 엄승진)도 요세미티 완전정복 등 노동절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조은관광의 ‘요세미티 완전정복’ 상품은 2박3일의 부담 없는 일정에 마리포사 그로브, 글래시어 포인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포함했다.
상품 가격은 249달러. 이밖에 해안기차를 이용한 ‘샌프란시스코 완전정복’ 2박3일(219달러) 등 남가주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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