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형 회장(가운데), 진철희 이사장(오른쪽), 송준 부회장이 보험협회 방한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보험재정인협 내달 한국방문 네트웍 구축
미주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이하 보험협회·회장 이태형)가 한국 보험업계와 네트웍 구축에 나선다.
보험협회는 오는 9월2일부터 3박 4일간 한국을 방문해 한국 보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보험업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한은 1996년 교류방한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보험협회는 한국 주요 보험회사, 금융감독원, 전주대학교 보험학과 등을 방문해 보험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이태형 회장은 “앞으로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세계 보험업계가 함께 경쟁하는 통합 보험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보험협회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보험시장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에 삼성생명, LIG(구 LG화재), 동부화재 등 미국에 진출했거나 준비중인 한국 주요 보험사 관계자를 만나 양국 보험업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철희 이사장은 “남가주 한인들이 일년에 내는 각종 보험료가 20억달러에 달하며 그 중 75%를 한인 보험 에이전트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규모가 큰 만큼 보험업계의 관심과 연구가 뒤따른다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LIG가 미국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고 동부화재도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한국 보험업계의 미국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미주한인 보험업계는 미국에 진출하는 한인 보험업계와 협력해 한인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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