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패션 디스트릭 의류도매상가 건물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신축상가 잇따르며 경쟁 가열
‘패션 일번지’ 수성 위해 변화 모색
의류도매상가 건물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가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의 노른자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축건물의 증가로 패션 디스트릭 의류도매상가 건물들의 경쟁이 거세짐에 따라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이곳 대주주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최근 건물 외형을 녹색, 오렌지색 등 산뜻한 색깔로 채색하고 건물 내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이곳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패션쇼 개최도 검토하는 등 패션 디스트릭의 정상 위치를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 관리사무소의 김형민 부매니저는 “패션 디스트릭에 새 의류도매상가 건물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건물에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변화를 추구하는 일련의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편안하고 안전한 의류 샤핑의 일번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층짜리 건물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지난 1994년에 완공됐고 2004년 3층짜리 별관이 지어지면서 남가주 의류산업의 메카인 패션 디스트릭에서 최대 의류도매상가 건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은 전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이를 반영한다.
현재 이곳에 입주해 있는 업소 수는 300개에 가까우며 대다수 업주가 한인으로 의류를 위시해 가방, 액세서리 등 여성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 대한 원스톱 샤핑이 가능한 곳이다.
아직도 건재한 제노비아, 타이밍 등 상당수의 원조 업소들을 비롯해 모든 업소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의류업계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유행을 리드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700여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고객 유치를 위한 다른 건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또한 물류 특송 서비스업체인 UPS, 페덱스가 상주, 업소들의 편의를 도모해 주고 있다. 주소는 1100 S. San Pedro St.이며 연락처는 (213)745-45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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