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나눌 때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이 있는데 비타민 A와 D, E, K는 지용성이고 비타민 B, C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 A, C, E에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에도 있다. 음식으로는 야채와 과일에 이러한 항산화 물질이 많은데 이 항산화 성분은 우리 체내에 축적되는 독성물질(toxic free radical)을 청소해 주면서 암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하지만 이러한 비타민이나 항산화 물질을 추출해서 복용할 때는 암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C를 복용했을 때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전혀 없고 비타민 E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항산화 물질을 야채나 과일 등 음식의 형태로 충분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유방암, 대장암 등의 발병률이 감소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여성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데 폐경기 여성에서 칼슘 섭취는 하루 1,500mg 이상 권장하고 비타민 D는 800IU 이상 복용하도록 한다. 비타민 D가 가장 풍부한 음식은 우유이고 우유 한 잔에 100IU 정도의 비타민 D가 들어가 있다.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할 때는 신장결석이나 전립선암을 약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대장암 발생은 낮춘다.
소량의 알콜 섭취는 심장질환의 발생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지만 얼마만큼이 적당한 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알콜 섭취가 유방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간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간경화증, 알콜 중독을 유발하며 남성에서 알콜로 인한 교통사고나 외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알콜의 유해성을 고려하면 남자에게는 하루 2잔, 여성에서는 하루 1잔 이상의 알콜은 해로운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40세 이하에서는 심장질환의 위험이 거의 없으므로 알콜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의 (213) 383-9388
이영직<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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