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한인 골퍼들이 연습과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력 향상 비법들을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게 다룬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의 김종태 프로(사진)의 실전 레슨 칼럼을 매주 금요일 연재한다.
김종태 프로는 KPGA 준회원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사회교육원 및 교양 골프 강사를 역임했으며 SBS 골프 채널에도 출연했다.
골프를 가르치다 보면 ‘백인백색(百人百色)’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태어나서 처음 클럽을 잡고 시작하는 완전 초보인 사람과, 친구나 지인을 통해 골프를 배우고는 더 이상의 발전이 없자 다시 새롭게 배워보려고 오는 사람, 예전에는 로우 싱글을 쳤었지만 슬럼프에 빠져 다시 예전의 영광을 재현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 제일 힘들게 레슨을 받는 사람은 과거에 싱글을 쳤던 사람이다.
오래 칠수록 구력은 늘어난다. 그와 동시에 나쁜 버릇 역시 구력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골프를 오래 쳐야만 잘하는 건 아니다.
물론, 좀더 다양한 상황에 부딪혀본 사람이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더 침착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스윙을 고치기로 마음 먹었으면 ‘초지일관(初志一貫)’ 해야 한다. 그러다 필드에 나가야 할 약속이 생기게 되면 고민고민 하다가 슬며시 물어본다.
저 내일 필드에 꼭 가봐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 치던 대로 칠까요, 아님 요즘 배운 대로 할까요?...
그럴 때마다 필자는 배운 거 생각하지 말고 그냥 신나게 치다가 오세요 라고 얘기해 드린다.
나쁜 스윙은 나쁜 버릇이다. 나쁜 버릇을 어떻게 단시간에 고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평상시 글씨가 마음에 안 들어 바른 자세로 글쓰기 연습을 매일 하다가 시험이 다가와 시험을 치르는데, 시험에는 관심이 없고 글 쓸 때의 자세와 펜을 잡는 방법 만을 생각하면서 앉아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릇이란 것은 천천히 몸에 익숙하게 만들어야지 한 순간에 모든걸 바꾸려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오지 않겠는가.
습관이 쌓여 버릇이 된다. 좋은 습관을 통한 연습은 좋은 버릇을 가진 스윙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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