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우리 가락 어우러져”
25일 한가위 경로 위로잔치
“우리 가락에 맞춰 신명나게 놀아 보시죠”
제 35회 LA 한인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가위 경로 위로 잔치’가 벌어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임관규씨가 이끄는 ‘임관규 무용단’의 맨손 살풀이,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축원무, 태극부채를 들고 즉흥으로 추는 태극무, 여인들의 나들이를 표현한 흥과 멋, 국악 복음송으로 이뤄진 거룩한 성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기에 인천시립무용단의 농가월령가와 ‘신 독도는 우리 땅’ 앨범을 낸 대한민국 신바람 치료 센터 대표인 가수 서희씨의 특별 공연도 더해진다.
한편, 한인축제 전야제로 LA한국교향악단과 인천시립무용단이 함께하는 ‘한국가곡과 춤사위의 만남’이 23일 오후 7시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과 댄스를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 지휘를 맡은 윤임상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다민족 관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13)484-4446
<박아영 기자>

윤임상 지휘자와 임관규 중요무형문화제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사물놀이·난타 어깨춤이 절로”
28일 베렌도 중학교 공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KDLP)으로 한인 2세들의 한국문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베렌도 중학교가 LA 한인축제 기간에 한국 전통공연으로 솜씨를 뽐낸다.
이 학교 6~8학년 학생 30명이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연습한 사물놀이, 부채춤, 난타 공연이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KDLP는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모국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 고전 무용, 사물놀이 및 고전음악, 태권도 수업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끊임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공연도 그 동안 수업에서 다뤄진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것. 케이트 손 이중언어 코디네이터는 “학생들이 준비하며 다투기도 하고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만 모두 다 성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213)739-5634
<박아영 기자>

베렌도 중학교 케이트 손 이중 언어 코디네이터(왼쪽)와 로라 홍 한국어 교사.
고려보건진료소 장터서
UCLA와 건강검진 실시
25~28일 의료 서비스
LA한인축제에서 매년 ‘응급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고려보건진료소(소장 차순명)가 올해도 그 명맥을 이어간다.
제 35회 한인축제가 열리는 25일부터 축제 마지막날인 28일까지 올림픽과 노르만디 장터에서 고려보건소가 의료부스를 설치, 한인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부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고려보건소는 UCLA등과 공동으로 한인들에게 다양한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13)999-3772

고려 보건진료소 민영 가족계획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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