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전년대비 3% 증가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이 비용 감소와 부실 대출 감소 등에 힘입어 순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윌셔은행이 21일 발표한 2008년 3·4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순익은 687만달러(주당 23센트)로 전분기의 743만달러에 비해서는 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664만달러에 비해서는 3%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자산은 23억8,714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대출(GL)은 19억3,511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32% 증가했다.
특히 한인은행 간의 극심한 예금 경쟁구도 속에 관심을 모았던 예금 부문에서도 17억8,776만달러를 기록,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SBA론을 제외한 부실대출 규모는 대출의 0.67%인 1,520만달러로 전분기의 1,695만달러(0.83%)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경영 수익성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은 각각 1.15%와 14.74%로 전년 동기대비 1.28%와 15.91%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반면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 마진(NIM)은 2분기의 3.78%에서 3분기에는 3.86%로 소폭 향상됐다.
조앤 김 행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실대출 관리 강화와 경비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냈다”며 “윌셔은행은 지속적인 개혁과 조직 강화를 통해 현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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