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후기를 남긴 가족 중 매달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티켓 2장을 제공하는 함소아 한의원 최형석 원장이 ‘함소아 한국 청정 약재단지 방문단 모집’을 소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공짜 임플란트 사연공모
성형외과선 커플 우대도
한인타운의 병원들이 할인과 경품 등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연중 세일행사를 펼치는 것은 물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성수기인 여름과 겨울, 이들 병원은 많게는 1,000달러까지 할인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드림성형외과는 ‘커플 20% 할인성형’이라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연인, 친구, 가족단위 문의가 늘고 있다.
드림 성형외과 케서린 이 매니저는 “요즘은 성형이 하나의 트렌드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 병원에 문의하는 이들도 솔직하게 상담할 때가 많다”며 “이럴 때 병원 광고도 현실적으로 눈에 띄어야 한다. 병원이란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3년 전 개업한 베벌리 웨스트 덴탈그룹은 매년 ‘사랑의 임플란트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병원 이미지를 살리고 사회 환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케팅이다. 오는 12월15일까지 사연공모를 한 사람 중 두 명을 선정해 7만달러 상당의 임플란트 시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담보 할부 프로그램도 홍보 중이다.
리나 김 매니저는 “한두 개 임플란트 시술이 아닌 정상적인 치아활동이 가능한 전체 시술로 치아가 안 좋은 노인이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광고나 이벤트를 펼치면 다른 치과에서도 따라 한다고 귀띔했다.
진료 후기를 모집해 왕복 한국행 비행기표를 선사하는 경품 마케팅도 있다. 뉴욕과 LA에 거주하는 두 가족은 최근 ‘함소아 청정약재 단지 방문단 모집’ 추첨에 당첨돼 내년 6월 한국을 무료로 방문한다. 김재홍 미주 함소아 한의원·삼라한의과대학 대표는 “환자는 의사나 병원에 믿음을 가질 때 안심한다”며 “진료를 잘하고 실력만 있다고 해서 환자가 찾아주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병원도 환자에게 서비스와 차별성을 부각시켜 먼저 다가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함소아 한의원은 내년 3월까지 매달 한 가족씩을 추첨해 가족당 2명에게 자사 왕복 비행기 표와 자사 약재단지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