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담요로 따뜻하게”
소중한 사람들-이불마트, 7년째 홈리스 돕기
노숙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담요’ 캠페인이 올해도 이어진다.
7년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한인들의 자그마한 정성을 모아 추위에 떠는 이웃들에게 담요를 보내주자는 것이다.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구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과 ‘이불마트’(대표 김홍수)는 담요 1장당 10달러의 기부금 모금과 함께 올해부터는 헌 담요도 모아 노숙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헌 담요를 모아 깨끗이 세탁해 기증하는 기부자들에게는 장당 10달러의 이불마트 상품권도 제공한다.
사랑의 담요는 LA 다운타운 노숙자들과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라스베가스 지역의 저속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북한 주민, 서울 시청 앞 노숙자 등에게도 전해진다. 매년 캠페인을 후원하는 ‘제너럴 금융’의 다니엘 고 대표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3,000달러를 기부했다. 고 대표는 “개인적으로 아버님이 실향민이라 북한까지 담요가 전달된다고 하여 더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참여할 한인들은 ‘The Street Mission’ 앞으로 된 수표를 발행해 ‘사랑의 담요’라는 메모를 적어 ‘소중한 사람들’ 센터(1856 W. 11th place LA, CA 90006)로 보내면 된다. 또 각 지역 이불마트 매장에 현금 또는 헌 담요를 전달해도 된다.
이불마트 (626)444-1980, 소중한 사람들 (213)507-4095
<김동희 기자>
사랑의 담요 캠페인 관계자들이 한인의 동참을 당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소중한 사람들’ 박영빈 미주대표, 이은주 전도사, 이불마트 김홍수 대표, 코인선교회 폴 유 선교사, 제너럴 금융 다니엘 고 대표. <이은호 기자>
“사랑의 캔푸드 나눕시다”
한미은행 전지점 20일까지, 추수감사절 때 기부
한미은행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캔음식 모으기 운동’을 6일부터 시작했다.
한미은행은 6일부터 시작, 오는 20일까지 26개 전 한미은행 지점에서 직원과 고객으로부터 캔음식과 건조, 가공식품을 기부받은 후 이를 한미은행 3개 지역본부를 통해 커뮤니티 비영리 봉사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재승 행장은 “LA시에만 100만명 이상의 불우이웃과 저소득층이 경제적 사정으로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미은행 직원과 고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주위의 불우이웃에게 한인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은행 일반 직원들로 구성돼 커뮤니티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3월 출범한 ‘한미 네이버’가 주축이 돼 기획하고 실행한다.
한미 네이버의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4명 기획위원중 한 명인 킴벌리 이 론오피서는 “지점당 약 100개의 캔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기부받아 추수감사절때 기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미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들도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네이버에는 한미직원 10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나무심기 운동,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한미은행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캔음식 모으기 운동’을 6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유재승행장(오른쪽)이 6일 본점에서 음식을 박스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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