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처음으로 열린 한인 아파트소유주 정기모임에 참석한 한인 건물주들이 아파트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건물관리·법적대응 등 정보 교환키로
LA카운티협회 산하 단체로
LA카운티 일대에 아파트를 소유한 한인 건물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건물관리에 필요한 정보도 배울 수 있는 ‘한인 아파트 소유주 정기모임’(Korean Apt. Owner’s Round table)이 19일 ‘그레이터 LA아파트협회’(AAGLA)에서 처음으로 열려 30여명의 한인 건물주가 참석했다.
지난 수년간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인 아파트 건물주의 수는 급증했으나, 건물관리나 법적 문제 등에 대해 조직적으로 배우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은 드물었다.
LA카운티 최대 아파트 협회로 한인타운 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그레이터 LA아파트협회’는 한인 건물주들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사뮤엘 이 스페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를 영입, 한인 건물주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자리에 나온 한인 건물주들은 아파트 관리가 단순한 수익용 부동산이 아니라 다양한 정부 부처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빠른 정보 및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올해 LA시정부와 아파트 관리 및 보수 문제로 큰 곤란을 겪었던 권모씨는 “언어도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을 수십번 들락거릴 정도로 고생했지만, 협회 한인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침내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서는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터 LA아파트협회에는 한인으로는 찰스 최씨가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을 권장하고, 한인들의 모임을 확대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또 로널드 배 변호사로부터 ‘임대용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리는데 필요한 법률지식’을 주제로 한 강연도 들었다. (213)384-4131 ext. 340
www.aagla.org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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