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풍병자가 있었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들것에 실려서 예수님이 계신 집에 갔다. 그러나 이미 그곳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서 예수님께 접근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중풍병자를 메고 있던 네 사람은 그 집의 지붕을 뜯고 구멍을 내어 주님께 접근하였다(마가복음 2:1-4).
아마도 이 중풍병자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시리라 기대하였을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이미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을 만나게 되자 예수님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가복음 2:5b). 그에게 관심사는 병을 낫는 것이지 죄의 사함을 받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예수님은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주신다.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주신다.
예수님에게는 우리의 죄를 사할 권세가 있으시다.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마가복음 2:10). 예수님은 그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셔서 우리가 한 번도 죄 짓지 않은 자로 만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의로운 사람들로 만들어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하심의 평가를 받는 것은 우리의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로마서 4:25-5:1).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화해된 삶을 살게 해주신다. 그 결과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게 해 주신다. 하나님과 연결되면 우리의 삶에 복이 임한다. 하나님을 삶의 유일한 기반과 자원으로 삶고 살아가는 믿음의 삶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기적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나의 자원이 되셔서 나의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삶은 우리의 삶의 혁명적 변화이며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삶의 새롭고 산길이다(히브리서 10:2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하나님과 분리되어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채 방황하는 삶에서 하나님과 화해하여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 속에서 살게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만이 할 수 있고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만나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 받을 수 있다. 어두움의 악한 영들은 우리를 죄의 속박으로 사로잡아 어두움에 거하여 살게 한다. 마약, 도박, 술등의 중독이나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의 영혼을 더럽히는 음악, 책, 그리고 잡지 등을 통해서 어두움의 악한 영이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 그리고 한번 우리의 삶에 거점(strongholds)을 확보하면 쉽게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힌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었던 각종 억압과 속박의 족쇄로부터 해방 받을 수 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누가복음 10:19).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이 주지 못하는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주신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사랑과 즐거움을 주실 수 있으시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한복음 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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