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레단의 열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 모스크바 발레단이 슈가랜드 지역 어린이들과 협연으로 28일 스테포드 센터에서 러시아 전통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모스크바 발레단은 북미지역 순회 공연에서 발레 영재의 조기 발굴과 교육적 차원에서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펼치고 있다.모스크바 발레단은 2007년 북미지역 순회 공연에서도 6,000명 이상의 순회 공연지역 어린이들을 선발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축제와 예술을 펼쳐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 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전통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의상으로 치장한 러시아 댄서들이 다채로운 러시아의 고전 율동과 상상력을 융화시켜 관객을 사로잡는 노치기에 아까운 가족용 발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연출가 에리노프씨는 제2막 평화와 조화의 땅이란 독특한 주제의 무대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생의 비둘기가 마샤와 왕자를 전쟁도 고통도 없는 땅으로 인도하는 내용으로 꾸며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8년 모스크바 발레단 북미지역 순회공연에서는 호두까기 인형뿐 아니라 ‘신데렐라’, ‘백조의 호수’, ‘카르맨’등 공연 내용을 다양화했으며 거장 아나톨리 에리노프가 총연출로 복귀하여 발레 감독 블라드미르 트로첸코, 안드레 리피노프와 힘을 합쳐 북미지역 순회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최상의 작품을소개할 예정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과 공연 티켓 구매는 www.nutcracker.com
<휴스턴지사=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