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최초 등대...내년 1월6일까지 등불장식
롱아일랜드 몬탁에 있는 바닷가에 등대가 보인다.
그레잇 넥 통신(박영숙 통신원)
벌써 2008년이 다가고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이 새로운 해의 달력을 기다리고 있다. 2008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단하고 애닯으면서도 쇼킹한 사건의 연속이었던 해로 기억이 될 듯 싶다.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Financial Crisis(경제 위기)가 되겠다. 경기 침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하게 무너져 내리는 양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것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설자리를 잃었거나, 서있는 자리가 위태롭기 짝이 없다. 그래도 위안을 주는 소식은 New Hero가 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이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
마의 출현이다. 뽑히는 과정에서의 흥미로운 선전도 선전이지만, 지금 구성한 내각의 면면에서도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그의 선택을 보면서 그나마 쓰린 가슴을 달랠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고, 연말을 맞은 롱아일랜드도 여기 저기 가볼만한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12월 27일에는 Sag Harbor 에 있는 Annie Cooper Boyd House 에서 ‘Holiday House Tour’ 가 있고,12월 28일에는 Old Bethpage Village Restoration 에서 ‘촛불의 밤’행사가 열린다. 29일에는 Amagansett 에 있는 East Hampton Historical Society Marine Museum에서 ‘Junior Marine Biology Program’행사가 있으며, 30일에는 Port Washington에 있는 Jeanne Rimsky Theater에서 ‘New Riders of the Purple Sage, Donna Jean And the Trickersters’의 공연이 열릴 것이다.
2008년의 마지막 밤, 12월 31일에는 Riverhead에 있는 Peconic River Parking Lot에서 ‘New Year Eve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또 스코트랜드 병정들이 연주하는 Bagpipe와 드럼을 무료로 배울 기회도 제공되는데, 12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레슨은 Ancient
Order of Hibernians-Division 8 Magnolia Road Selden N.Y에서 있을 예정이며, 문의는(631)467-0629로 하면 된다.
답답한 가슴을 뻥 뚫고 싶거나 털어버리고 싶은 무엇이 가슴에 남아있거나 새로운 결심 같은 것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새해 첫날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재임하던1792년, 두 번째 의회에서 권한을 얻어낸
후, 건축이 되기 시작하여 1796년 뉴욕 주 최초의 등대로 허가를 받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Montauk Point에 가보는 것이다. 1987년 등대 불빛이 자동화 되면서 등대지기는 필요 없어 졌지만 Thanksgiving 때부터 밝혀두기 시작한 화려한 등불장식이1월 6일까지는 새벽 1시까지 볼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다. 12월 31일 저녁 그 곳에 도착하여 등대지기가 되어본 후 다음 날 일찍 일출을 보면서 새로 시작하는 한해를 칼날같이 춥고 청량한 바닷바람과 함께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Montauk으로 가는 방법에는 LIRR(롱아일랜드 기차)를 이용하거나 직접 LIE 495 East를 운전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
이런 저런 고마운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서 예쁘게 포장을 하고, 카드까지 쓰면서도 아직 2008년을 보내기가 어쩐지 섭섭하거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면, 겨울 저녁 찬바람이 스산하고 딱히 술 한 잔의 허세로도 달라지지 않을 허무함이 있다면, 차라리 이 영화를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몬탁이 배경이 된 영화로 더 유명한 ‘Eternal Sunshine of Spotless Mind(순결한 마음의 영원한 햇살)’이라는 영화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천재 작가 찰리 카우프만이 대본을 맡아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영화 내내 풍겨나는 아릿한 슬픔을 보면서 오히려 내게 처한 허전함이나 고단함을 녹여내 보는 것도 치유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새 술은 새 부대에’ 새해 2009년에는 더 건강하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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