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에서 선정하는 2008 대한민국 종교 그랑프리 대상을 정인찬박사(사진. 백석대학교 백석신학원자)가 수상했다.
정인찬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오늘 상을 받게 된 것은 명예가 아닌 멍에 인 것 같다”며 “모든 명예스러운 것은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상은 다른 받을 만한 분이 더 많이 있는데 저에게 더 잘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지탄을 받고 있다는 가운데 의인의 삶을 통해 바른말을 할 수 있는 의인이 되자”며 “의인은 먼저 자신이 변혁되고 개혁된 자로 우리 삶의 변화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백석대학교에서 교육된 사람들이 모양만 목회자가 아닌 예수님을 닮은 진정한 목회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교육하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있다”며 “세상의 영적도전과 이단 세력과의 싸움가운데 말씀에 중심을 두고 신앙의 삶을 바른게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해오름교회(최낙중목사)에서 만찬장에서 16일 진행됐고 시상시과 더불어 백석대학교 제32회 사은회가 진행됐다.
제 32회 졸업 사은회는 감사 예배로 정인찬박사는 ‘미래의 유업을 이을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정박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갈 사람은 세 사람이다”며 “의인과 그리스도인, 그리고 증인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의인이 아니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의인으로 불러주셨다”며 “성경은 의인이 없어 망한다고 한다는 것을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서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을 반복한다”며 “졸업하시는 분 모두는 믿음으로 살고, 바르게 살고, 의인의 삶을 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김경진부학장은 당부의 글을 통해 “4년 동안 배운 대로 가르침 받은 데로 행하지 않으며 가짜가 된다”며 “진짜 학위를 받은 사람처럼 백석이 여러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졸업생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찬박사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미주 San Francisco Theolegical Seminary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역으로는 전 미주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대표회장, 휴스턴한인교회 원로목사, 휴스턴 신학대학학장 역임, 현 한국실천목회연구소 소장, 현 백석대학교 목회대학원 원장, 현 백석대학교 백석신학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성경대백과사전(전8권), 톰슨 성경주역, 은사와 은혜, 젠센성경연구시리즈: 인간의 한계를 깨뜨리시는 하나님, 다시 시작하라 등이 있다.
<휴스턴 지사=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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