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누가 뭐라 할 것이 없이 자동차 시장은 바이어스 마켓입니다. 지금 사시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차를 살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애틀랜타 자동차 판매업계에서는 거물급에 속하는 크리스 권 국제자동차 총괄 매니저는 지금이야말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적기하라고 판단하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신차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도 판매격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고차 시장은 서서히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이렇게 중고 자동차시장을 진단한 권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여전히 자동차 구입을 위해 융자받기는 까다롭기는 매한가지.
그러나 최근 개스가격이 4년 전 시세로 하락함에 따라 그 동안 수요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대형차나 SUV에 대한 수요가 살아 나고 있고 일반자동차들도 토요타나 혼다를 중심으로 매기가 일고 있다.
“그렇지만 중고차를 살 때 시세보다 값이 싼 자동차는 일단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요즈음이 아무리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하지만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차는 어딘가 결함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중고차 구입 시 팁까지 일러주는 권 매니저가 일하고 있는 국제자동차는 그 동안 한인중고차 딜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제 자동차는 우선 중고차 딜러지만 신차 딜러 못지 않은 규모(3.4 에이커)와 외관 그리고 120대에서 150대의 인벤토리를 갖추고 있다.
또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비와 카워시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도 갖추고 있다.
정비시설을 이용 시 소위 ‘레이버 차지’도 다른 딜러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요즈음과 같은 불황에도 국제 자동차를 찾는 고객들은 꾸준하다.
“사실 저희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선 AS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비를 철저히 받은 차만 팔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찾아 오시거나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국제자동차가 불황 속에 선전을 할 수 있는 것은 30일 이내 엔진과 트랜스미션 부분에 대한 워런티 제공 그리고 구입 후 5일 이내 환불 보장제 실시도 한 몫 했다.
또 새해 들어 고객들을 위해 엔진오일교환 할인 프로그램과 ‘체크엔진등’ 무료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 중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먼저 엔진오일은 4기통 차량의 경우에는 14.99달러에, 6기통은 19.99달러에 교환해 주고 있다.
그리고 엔진 경고들이 들어 올 경우 무료로 원인을 진단해 주고 있다.
현재 국제자동차에는 권 매니저 외에 한인자동차 세일즈맨 5명 등 모두 1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의석 대표는 종종 국제자동차의 넓은 매장을 한인들의 각 종 행사장으로 활용케 해 줌으로써 한인사회의 큰 환영을 받고 있기도 하다.
문의 : 678-957-9161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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