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도 분명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한인시장과 미국인시장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3년 째 귀넷 닛산 딜러에서 차를 판매하고 있는 윤동화씨의 설명에 따르면 한인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여전히 중고차보다는 신차를 고집하는 비율이 높다.
“불황에 접어 들자 미국인들의 경우 신차 구매를 포기하는 대신 중고차 구입을 늘리는 경향이 뚜렷한 데 비해 한인들은 여전히 신차만을 구입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적은 비용으로 신차 못지 않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윤씨의 주장이다.
예를 들면 2년 된 중고차의 경우 신차 대비 가격은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 면에서는 거의 뒤지지 않는 경우는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요즈음과 같은 불황에는 ‘쓸만한 중고차’를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윤씨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 판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미국인들은 철저하기 자신의 재정상태를 고려해 신차를 살 것인지 아니면 중고차를 살 것인지를 판단하지만 한인들은 처음에는 중고차를 샀더라도 그 이후에는 경제적인 사정과는 상관없이 신차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아요.”
현재 윤씨가 근무하고 있는 귀넷 닛산 딜러는 15에이커나 되는 초대형 매장에 신차 700-800여대와 중고차 약 150여대를 항시 보유하고 있어 지역 내 최다 인벤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이중 중고차 판매 비중이 최근의 불황 탓인지 점점 커지고 있다.
닛산 신차딜러라는 특성으로 보유한 중고차 중에는 무라노와 알티마 그리고 맥시마 등 닛산차들과 인피닛차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트레이드된 타 회사 차종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또 귀넷 닛산딜러에서 닛산 중고차를 구입했을 경우 파격적인 워런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현재 저희 딜러에서는 신차의 경우 파워트레인 부분에 대해 팩토리 워런티 5년 6만 마일 외에 7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준은 중고차지만 서티파이드된 차량에도 그대로 적용되구요.”
귀넷 닛산에서는 이를 위해 철저하게 중고차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그래서 여기에서 통과된 차량에 한해서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어느 중고차 딜러보다도 믿을 만하다는 것이 윤씨의 설명이다.
“가벼운 접촉사고 정도는 상관없지만 그 이상의 사고를 당했거나 손상을 입었던 차는 경매시장으로 넘겨 버리는 것이 저희 귀넷 닛산의 방침입니다.
그리고 귀넷 닛산 입구에 놓여있는 약 10여대의 차량을 구입하면 더욱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차량은 판매대상으로 오른 지 다소 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성능은 전혀 문제가 없는 차량들이다.
귀넷 닛산 딜러에는 윤씨 외에도 또 한 명의 한인 자동차 세일즈맨들을 두어 한인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문의 : 404-717-2552/ 404-563-4839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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