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 가이트너 재무 상원 청문회 통과
표결 연기된 홀더 법무 지명자도 통과 전망
탈세와 불체자 고용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지명자가 22일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 23일이나 다음 주에 본회 표결을 통해 재무장관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일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 스티브 추 에너지 장관, 탐 빌색 농무장관, 켄 살라자 내무장관, 안 던컨 교육장관, 에릭 신세키 재향군인장관, 피터 오스재그 예산관리국(OMD) 국장 등의 인준안을 통과한데 이어 21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임명안을 찬성 94대 반대 2표로 가결, 오바마 내각의 인준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 상원법사위원회의 공화당원들은 에릭 홀더 법무장관 지명자가 클린턴 행정부 차관 시절 논란적인 대통령 사면에 관여한 역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지명안 표결을 1주일 연기했으나 표결에 부쳐질 경우 임명안이 통과될 것으로 널리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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