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시원한 벨리퍼터는 입스도 치료해준다.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입스(돌발적인 근육 경련)가 있는 골퍼
-벨리퍼터를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고 있는 골퍼

■이렇게 해보자!

벨리퍼터라 부르는 롱퍼터는 스트로크 때 손과 손목(입스를 유발하는 부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입스를 치료해준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오른쪽 손바닥으로 손잡이를 잡고 샤프트가 오른쪽 팔뚝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해준다. 오른팔은 아주 유연한 상태로 늘어뜨려 준다.

2. 왼손으로 손잡이의 맨 위쪽을 잡고 왼쪽 팔뚝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해준다.

3. 어깨를 이용해 스트로크를 하고 셋업 때 구축했던 오른쪽과 왼쪽 팔뚝의 각도는 그대로 유지한다.

■더 많은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연습법

퍼트할 때 볼이 종종 공중으로 뜨면서 퍼트라인을 미끄러져 벗어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아마추어의 90%가 그렇다.

심지어 투어 선수들도 대다수가 인사이드-아웃의 스윙 때문에 퍼트 시 볼을 비스듬히 때린다. 이는 볼이 미끄러지면서 측면 회전이 들어가는 원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타깃을 따라 샤프트(헤드가 아니다)를 움직여주는 데 집중한다.

샤프트 위에 오른쪽 집게를 얹어놓고 있다면 스트로크 때 연필을 잡고 타깃을 따라간다고 상상한다.

연습법 클럽 두 개를 이용해 타깃 양옆으로 선을 만든다. 뒤쪽 클럽을 바깥으로, 앞쪽 클럽을 안쪽으로 내려놓는다. 몇 번 퍼트를 해본다.

그러면 지면의 클럽이 스트로크 상태를 알려준다. 대부분 인사이드-아웃으로 흐른다. 이어 스윙을 인사이드-인으로 가져가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퍼트를 해본다. 페이스를 닫아주는 스트로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오른쪽으로 빗나가겠지만 곧 퍼트라인 위로 볼을 굴려 홀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왼팔을 지면과 평행으로 위치시키고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오른팔을 유연하게 늘어뜨린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를 아래쪽으로 내렸다가 폴로스루 때 위로 들어주며 빗자루로 바닥을 쓰는 것과 같이 스트로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