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IGHT HITTER] 그린 주변에서 샌드샷을 가까이 붙이는 법

벙커샷은 똑같은 경우가 한 번도 없다. 때문에 똑같은 폭파샷 기술로 모든 벙커 샷을 처리하게 되면 그 다음 퍼트가 필요 이상으로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샌드샷의 거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세 가지다.

스윙의 강도, 페이스의 오픈 정도, 헤드로 볼의 뒤쪽 어느 지점에서 모래를 때리는가의 여부가 그것이다.

샌드샷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효율적인 거리 제어 방법은 페이스의 정렬 상태를 일 관성 있게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의 강도와 떠내는 모래의 양만 변경하는 것이 다.

폭파샷을 할 때 퍼내는 모래의 양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것이 편안하다면 스윙의 힘을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홀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스윙 또한 더 강하게 해야 한다.

페이스의 각도와 퍼내는 모래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그린 주변의 다양한 거리에서 스윙 속도를 변경해보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와 함께 페이스 각도와 퍼팅 스트로크의 속도는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떠내는 모래의 양만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좀더 먼 거리가 필요할 때는 모래를 적게 떠내고, 짧은 샷일 때는 더 많은 모래를 떠내도록 한다.

대다수의 프로들은 이런 방법을 더 좋아한다. 결과가 더 정확한 데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