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볼을 페이스 중심에 일관성 있게 맞히지 못해 퍼트가 짧거나 홀을 지나친다.

■해결책
퍼터의 로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셋업자세를 갖춘다. 몸무게를 양발에 똑같이 분배하고 그립이 배꼽이나 배꼽의 왼쪽을 향하도록 해주는 자세다.
샤프트를 앞으로 누르거나 몸무게를 왼발에 너무 실어주면(왼쪽 사진) 페이스의 로프트가 감소돼 볼이 앞으로 굴러가지 않고 위로 튀어 오른다.

아울러 퍼터의 중심 타점, 즉 스위트스폿을 찾아낸다. 대부분 스위트스폿이 정렬보조선의 바로 아래쪽이라고 짐작하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퍼터를 자신의 앞쪽으로 들고 페이스 위에서 볼을 몇 번 튀겨본다.

이렇게 해보면 스위트스폿에 맞았을 때의 느낌이 가장 순수하다. 펜으로 그 지점을 표시하고 퍼트할 때마다 스위트 스폿을 볼의 바로 뒤쪽에 놓고 정렬한다. 그러면 스위트스폿에 맞히지 못해 일관성을 잃게 되는 일은 없어진다.







“샷의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라”

정상급 아마추어와 투어 수준의 프로선수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거리의 정밀도다.

아마추어들도 자신이 5번 아이언으로 170야드까지 쳐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것의 진정한 의미는 잘 모른다.

그것이 샷거리 160야드에 굴러간 거리가 합쳐져 170야드인 것일까, 아니면 170야드는 최대의 거리일 뿐, 대부분의 샷은 155야드와 165야드 사이인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바로 현명한 골퍼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연습장에서 한 번에 하나의 클럽으로만 연습하는 것이다.

하나의 단독 타깃을 향하여 샷을 하고 가장 잘 친 샷과 못 친 샷의 거리를 측정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항상 같은 종류의 볼을 사용한다.
그러면 볼의 특징에 따른 조정없이 거리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거리에 대한 정확한 감각을 갖추면 대회 때 심리적으로도 유리하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워터해저드나 벙커를 넘기기 위해 지나치게 긴 클럽을 꺼내들 때 어떤 클럽으로 쳐야 하고, 해당 샷이 얼마나 나갈 것인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