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아는 지금의 터키 서쪽 에게 해에 연한 항구도시였다. 그리고 고대 도시 트로이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사도 바울이 환상을 보았던 곳으로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려고 하다가 유럽으로 발걸음을 돌린 역사의 분기점이 된 곳이다(사도행전 16:6-10).
예루살렘을 가는 길에 이곳에 들린 사도 바울은 드로아의 한 가정에서 예배를 인도하였다. 다락방에서 밤늦도록 강론을 하던 중 창 가에 걸터앉았던 유두고(행운아라는 의미)라는 청년이 졸다가 그만 창가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다(사도행전 20:7-9). 그러나 놀랍게도 이 청년이 살아나게 되었다. 성경은 어떻게 그가 살게 되었는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다만 죽은 청년에게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사도행전 20:10)라고 말한 것만을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의사였던 누가는 분명히 그 청년이 죽었다고 말한 다음(사도행전 20:9) 그 청년이 다시 산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드로아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경험한 교회였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이고 사람을 살리는 역사이고 은혜와 복의 역사이다.
비록 우리가 죄인 되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예수님 믿은 우리를 그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해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는 복된 인생이 되도록 계속적으로 성령으로 인도해 주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이곳에서 누릴 자격이 주어진다. 그래서 하나님과 연결된 초자연적인 기적의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삶은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서 영생을 누리는 삶이다. 하나님의 치유, 공급하심, 보호, 위로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 지혜, 평안,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삶이다.
죽은 자를 살리는 하나님의 기적은 오늘 우리의 삶에도 역사하고 있다. 죄로 하나님에 대하여 죽었던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 기적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는 행복한 삶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5).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드로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필요하다. 특별히 교회는 하나님에 대하여 죽어있는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새 생명을 받고 거듭나게 하는 구원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대하여 죽어있던 영혼이 예수님을 믿어 새생명을 받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는 기적이 필요한 것이다.
이와같이 사람을 살리는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 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 기도하는 교회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영혼이 사는 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가 되면 사람들이 하나님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생명과 기적의 역사가 나타난다. 이 생명은 예수님의 부활생명이고 우리를 영원히 하나님과 연결되어 살게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새 생명을 받고 새 사람이 되면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에 거하시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운데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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