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반기는 각종 문화 행사와 축제들이 4월의 달력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왼쪽 및 가운데) 르네상스 페스티벌, (오른쪽) 파라오 투탕카멘 전시회 사진.
포근한 봄 햇살과 함께 만개한 꽃으로 가득한 4월, 봄을 반기는 각종 문화 행사와 축제들이 달력
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기분 좋은 꽃 향기와 함께 은은한 문화의 향기를 따라 풍요로운 봄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 축제
애틀랜타 2009 독우드 페스티벌(Dogwood Festival)
만개한 벚꽃아래서 음악과 음식 그리고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 2009 독우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축제는 피에드몬 공원에서 열리는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오래된 봄 축제다. 각종 밴드의 음악공연과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의)404-817-6642, www.dogwood.org
조지아 ‘르네상스 페스티벌’
오는 18일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르네상스 시대가 펼쳐진다. 페어번에서 열릴 이 행사는 르네상스시대 의상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각종 쇼와 전시회가 마련된다. 말전시회와 중세의상을 입은 삐에로의 곡예쇼, 당시를 배경으로 한 연극과 음악공연 그리고 코스튬 콘테스트 등으로 참여자들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티켓 일반 $19.95, 60세 이상 $17.95, 6-12세 $8.95. 문의)770-964-8575, www.georgiarenaissancefestival.com
# 미술 & 유물 전시회
‘중국 시황제의 유산 – 병마용갱’ 전시회
고대 중국 황제의 유산을 확인 할 수 있는 대형 전시회가 하이 뮤지엄(High Museum of Art)에서 열린다. 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고대 중국 붉은 질그릇 군대 모습들 -진시황의 친위군단, 병마용갱(China’s Terracotta Army)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전시회에 선정 되기도 했던 이 전시회의 전시품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인의 역사적 유산이다. 입장료는 일반 $18, 학생이나 노인 $15, 6세 – 17세의 청소년은 $11 이다. 문의)404-733-5000, 하이 뮤지엄 공식 웹 사이트.
고대 파라오 ‘투탕카맨’ 전시회
신화와 전설의 고대 이집트를 호령했던 파라오 ‘투탕카멘’ 전시회의 마감이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빅센터에서 열리는 이집트 파라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왕의 하나인 투탕카멘 전시회는 피라미드에서 발굴된 50점이 넘는 유물과 그 외의 다른 파라오의 피라미드에서 발굴된 7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고대 이집트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15-32.5 이며 5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404-658-7159, 시빅센터 공식 웹 사이트.
미술 - 문지하 화가 전시회
한인 문지하 화가의 작품이 조지아텍 종이 박물관에 전시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문씨는 만화적 아이콘과 종교적 도상, 추상과 구상 등을 다양하게 이용한 작품과 서로 대립되는 이미지의 ‘만남’을 시도하는 등 발랄한 상상력을 가진 화가로 알려져 있다.입장료는 없으며 종이 공예가인 네이트 무어의 작품도 공동 전시된다. 문의)404-894-7840, 조지아텍 공식 사이트
미술 – 스티브 프린스 ‘I Know It Was The Blood’
뉴 올리언스 출신의 아티스트 스티브 프린스의 전시회가 하몬드 하우스 박물관에서 열린다. 스티브 프린스는 뉴 올리언스 지역의 전통 미술과 음악 그리고 종교를 자신의 작품에 충실히 반영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미술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화가다. 3일부터 12일 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스티브의 목각 공예품과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4, 노인과 청소년 $2이다. 문의)404-612-0500
# 음악 공연
뮤직 @ Noon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한가로운 점심식사를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원한다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2시에 열리는 뮤직@Noon공연이 열리는 올림픽 센테니얼 공원을 찾아가보자. 레게, 알앤비,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라이브 공연이 초록색 풀밭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일 시작해 10월까지 계속해서 진행 된다. 문의)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공식 웹사이트
재즈의 밤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디케이터의 솔라리움 엣 스코티스 라이트에서 열리는 ‘재즈의 밤’에 참여해보자. 4월 한 달 동안 9, 16, 23, 30 4일간 열리는 공연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고즈넉한 촛불을 조명 삼아 열리는 로맨틱한 공연이다. 야외공연으로 열리는 이 행사 참여하기 위해서는 담요는 필수다. 문의)www.oakhurstjazznights.com
야니(Yanni) 콘서트
‘뉴에이지계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겸 송라이터 야니(Yanni)의 공연이 둘루스 귀넷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달 18일 저녁 8시에 열릴 이 공연은 팝과 클래식의 절묘하게 융합시켜 인종,국경, 연령을 초월해 음악팬들을 하나로 묶은바 있는 야니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티켓은 $35-$125이다. 문의)404-249-6400, www.gwinnettcenter.com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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