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 백스윙

◈체중이동과 몸통회전
체중이동을 많이 해주고 몸통회전을 크게 해 강한 임팩트를 만든다. 평상시에는 몸의 균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백스윙을 하기 때문에 스윙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적당한 너비의 스탠스와 스퀘어한 그립을 하고 백스윙도 무리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샷을 하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장타를 날리기 위해서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보다 체중이동을 많이 시켜주어야 한다.

어드레스 때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준 상태에서 백스윙에서도 오른쪽으로 체중을 많이 이동시키면 몸통회전도 많아지고 그만큼 강한 힘을 축적할 수 있게 된다.

즉, 평소보다 더욱 많은 체중이동과 몸통회전을 해주어야 더 크고 강한 임팩트로 연결되어 샷거리를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포커스 3: 다운스윙 & 임팩트

◈강력한 임팩트
손목의 코킹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임팩트에서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보통 때는 다운스윙시 자연스럽게 손목이 풀어져서 임팩트가 이뤄진다.

하지만 샷거리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임팩트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임팩트 직전까지 손목의 코킹이 최대한 풀리지 않은 상태로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다운스윙시 축적된 힘을 임팩트 순간에 한꺼번에 풀어주어 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코킹을 최대한 유지하려면 왼손에 강한 힘이 필요하다. 따라서 왼손그립을 단단히 쥐고 힘을 줘야 손목이 일찍 풀리지 않는다. 이렇게 축적한 힘이 임팩트 순간에 모두 사용돼야 볼을 최대한 멀리 보낼 수 있게 된다.

■포커스 4: 폴로스루

◈스냅의 이용
손목에 힘을 주고 클럽을 정확하고 빨리 회전시킨다. 대개 골퍼들은 임팩트 직후의 폴로스루 때 클럽을 그냥 밀어주듯이 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동작은 클럽헤드에 충분한 힘을 전달시켜 주지 못해 슬라이스가 나거나 충분한 샷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샷거리를 증대하려면 손목에 힘을 주어 클럽을 빨리 회전시켜야 한다.

샷거리를 늘리기 위해 훅그립을 잡고 넓은 스탠스를 취하고 체중이동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에 폴로스루 동작을 정확하고 빨리 해주지 않으면 슬라이스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임팩트 바로 직후 양팔과 손목을 빨리 회전시켜주면 백스윙에서처럼 코킹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더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스윙동작 가운데 볼의 방향성과 샷거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임팩트부터 폴로스루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과정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 앞서의 여러 노력들이 공염불로 끝날 수 있다.

손목이 자연스럽게 풀어져 임팩트가 이뤄지는 평상시 스윙모습.


평상시와 달리 클럽을 정확하고 빠르게 돌려주어야 슬라이스 없이 샷거리를 늘릴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