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영화, 낚시, 야드세일 등 즐길거리 ‘풍성’
점점 깊어가는 여름, 텁텁한 공기를 가르고 어디론가 가고싶지만 멀리 갈 시간도 없고 주머니도 가볍다면 가까운 공원을 찾아 보자.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더 풍부한 즐길거리들이 가득하다.
#올림픽 센테니얼 공원 - 스크린 온 더 그린(Screen on the green)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레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무료 야외 영화상영회인 ‘스크린 온더 그린’이 시작됐다. 매주 목요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초록색으로 펼쳐진 연두빛 잔디밭 위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든다.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스크린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무대에서 연주되는 밴드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흥에 겨운 이들이 춤을 추고 그 모습을 한가롭게 지켜보는 이들이 간단한 간식을 즐기는 풍경은 애틀랜타의 6월 목요일 밤을 수놓는다. 지난 5월 28일 ‘백 투더 퓨쳐’ 상영을 시작 된 스크린 온더 그린은 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일몰 후를 기점으로 야외 영화상영을 진행한다. 4일 드림걸즈를 상영했으며 오는 11일 필드 오브 드림, 18일 나홀로 집에, 25일 고스트 부스터가 예정되어 있다. 단 미리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음식과 음료 반입은 자유롭지만 유리병과 주류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 담요나 돗자리를 가지고 가면 깔거나 덮을 수 있어 유용하며, 하이 체어 사용은 금지된다. 문의)www.peachtreetv.com
# 존스 브릿지 공원- 어린이 낚시의 날
노크로스의 존스 브릿지 공원에서 어린이 낚시 대회가 열린다. 오는 6일 오전 9시에 시작될 이 대회는 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며 당일 참가 어린이에게 무료 핫도그와 음료수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없지만 낚시대와 미끼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호데스 조단 공원 – 야드 세일
로렌스빌의 호데스 조단 공원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오는 6일 야드 세일이 열린다. 다양한 음식과 각 참가자들이 내놓은 중고시장이 만들어질 이날 행사는 판매를 원하는 경우 15달러의 참가비를 내면 실내 판매 부스를 제공 받는다. 야외 공간의 별도의 부스를 원하지 않는 판매자는 10달러를 지불하면 참가 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770-814-4914
# 트리블 밀 공원- 트레일 믹스
로렌스빌의 트리블 밀 공원에서는 오는 6일 기차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유니폼을 입고 2마일을 걷거나 달리는 ‘펀 런 앤 워크’ 이벤트가 열리며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기, 조랑말 타기, 암벽 등반,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비는 개인당 $10, 가족이 한꺼번에 신청하면 $25달러다. 또한 이날 12시부터 2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인근의 트리블스 마운틴을 가로지르는 단체 하이킹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자전거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문의)770-822-8840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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