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선정 우수고교에 처음으로 동시에 올라
인터레이크 고교는 뉴포트ㆍ 벨뷰고교 제치고 18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9년 미국 우수고교 ‘톱 100’에 벨뷰의 5개 공립고교가 모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뉴스위크가 9일 발표한 전국 우수고교 1,500개교에는 벨뷰 다운타운 인근 윌버튼에 있는 인터내셔널 스쿨이 11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 인근의 인터레이크 고교가 18위에 랭크됐고 뉴포트고교가 34위, 새마미시 고교가 47위, 벨뷰 고교가 7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개 벨뷰 공립고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뉴스위크 선정 1,500위 고교에 포함됐지만 이들 모두가 ‘톱 100’에 동시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인터내셔널 스쿨이 올해는 한 단계 떨어졌지만 나머지 고교는 모두 몇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34개 고교가 뽑혔다. 에드먼즈 우드웨이 고교가 318위, 실버데일의 센트랄 킷샙고교가 323위, 가필드 고교가 497위, 레드먼드 고교가 684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번의 제퍼슨 고교(878위), 머서아일랜드 고교(890위) 시애틀의 잉그래햄 고교(940위), 켄모어의 잉글무어 고교(1,101위), 이사쿠아 고교(1,106위), 커빙턴의 타호마 고교(1,145위), 쇼어라이인의 쇼우드 고교(1,362) 등도 우수고교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5월 AP 테스트에 응시한 학생수를 올해 졸업하는 학생수로 나눈 수치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에 응시한 학생 비율 등을 종합해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AP와 IB는 고교를 다니면서 선행 학습을 통해 대학과정을 미리 이수,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벨뷰 교육구는 지난해 말 숨진 마이크 릴리 전 교육감이 재직할 당시 수 년 동안 AP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관내 고교들이 좋은 순위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번 결과에 대해 뉴스위크가 AP에만 너무 치중해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뉴스위크지와 함께 고교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지난해 12월 선정 발표한 전국 ‘탑 100’ 고교에서는 인터내셔널 스쿨이 14위, 커클랜드의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이 24위, 벨뷰 고교가 78위, 뉴포트 고교가 85위에 각각 랭크됐다. 서북미 지역에서는 오리건의 코베트 고교가 96위, 아이다호의 코어달렌 차터 아카데미가 97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의 전국 1,500 우수고교 랭킹은 웹사이트(www.newsweek.com/id/2011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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