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면서부터 무엇인가를 보고 배우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가 보고 배운 것들이 몸에 배어 자신도 모르게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데, 이것을 습관이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몸에 밴 습관들이 있으며, 습관은 그 사람의 삶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은 습관 갖길 원한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그냥 몸에 배이는 것이 아니다.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부단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나쁜 습관은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몸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나름대로의 노력과 훈련을 통하여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힌 사람들이다. 좋은 습관은 좋은 것들을 끌어와 삶을 기름지게 한다. 그러나 나쁜 습관은 나쁜 것들을 끌어와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이 곁에 있으면 몸도 마음도 편치가 않다. 그러나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과 함께 있으면 몸도 마음도 편하다. 우리는 이왕이면 우리를 만나는 모든 이들이 나로 인해서 행복해 지길 원한다. 그런데 어떤가? 과연 나를 만나는 이들이 나로 인해서 행복해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로 인해서 힘들어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습관적으로 한 말과 행동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이제 우리의 습관들을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봄이 어떨까?
우리는 각자 이것만은 고쳤으면 하는 습관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 습관을 그대로 몸에 달고 살기도 한다. 좋지 못한 습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습관을 고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당히 즐기며 좋아하는 엉뚱한 모습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나쁜 습관들을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지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나만이 갖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면서도 뿌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당연한 것 인양 즐기고는 곧 후회하는 그런 습관들 말이다. 이것 때문에 자신은 물론 이거니와 주변 사람들 까지도 곤고하게 만드는 일들을 종종 보게 된다. 사람들은 이처럼 자기 내면에 은밀히 즐기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 이 나쁜 습관들이 제거 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에 행복은 머물 자리가 없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좋아하는 나쁜 습관에 더 이상 연연하지 말고 과감히 끊어 버리자.

나만이 알고 은밀히 즐기며 끌어안고 살아 왔던 나쁜 습관들이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삶을 갉아 먹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제거해 버리자.
그래서 우리의 남은 인생이 후회 없는 인생이 되도록 좋은 습관들로 무장하며 살자. 그러기 위해서 지금 당장 종이에다 내가 좋아하는 나쁜 습관들의 목록을 적어 보자,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급한 것 하나를 빨간 펜으로 사정없이 지워 버리자,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나쁜 습관들을 하나하나 이를 악물고 과감히 떨쳐 버리고 살아 보자.

그러면 그 만큼 우리는 좋은 습관을 갖게 되며, 우리의 삶에 행복의 자리 또한 그 만큼 넓어지게 될 것이다. 신은 우리가 이렇게 날마다 행복의 자리를 넓혀 가며 살길 원하신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하여 마땅히 생각해야 할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냉철한 판단을 가지고 자신에 대하여 생각하십시오.(쉬운성경 로마서 12장 3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