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집 주문고객 몰려 평소 매출 10배 껑충
▶ 한인은행.대형마켓은 추석 대목잡기 경쟁
“내일은 즐거운 한가위”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떡집과 생활용품 업체, 은행 등 한인 업체들의 막바지 한가위 마케팅이 활발하다.
1년 중 최대 대목을 맞은 떡집들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인타운 올드 노크로스 선상에 위치한 낙원떡집은 막바지 떡 주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올드 피치트리 로드에 있는 종로떡방앗간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종로떡방앗간 측에서는 “작년보다는 못 하지만 평소에 비하면 주문이 10배 이상 많다”고 했다.
한인은행들도 추석을 앞두고 3일까지 한국 등 해외 지역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한 아메리카는 당행 고객의 경우 송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신한아메리카에서 한국 신한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중계수수료가 없어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메트로시티뱅크도 3일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당행 고객으로 $1000미만의 송금액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메트로시티뱅크는 한국, 타주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송금할 때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제일은행도 당행고객에 한해3일까지 무료 송금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송금에도 적용된다. 또 타주 송금 때도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한인 대형마켓도 이번 주말 한가위 마케팅을 진행한다.
H마트는 추석 상차림 과일을 세일한다. 품목은 한국산 배 $14.98/box, 토란 $0.68/lb, 곶감 $2.98/lb, 한국밤 $2.98/lb, 단감 $14.98/box 등이다.
생선부와 정육부도 다채로운 세일을 준비했다. 가자미 $1.49/lb, 긴따로 $1.49/lb, LA갈비패밀리팩 $3.58/lb, 바비큐용 돼지갈비 $1.39/lb, 돼지목뼈 $0.69/lb, 뼈없는 닭가슴살를 $1.49/lb에 만나볼 수 있다. 그로서리부는 가쓰오다시다 2.2 lb가 $8.49, 녹차베지밀 $8.88/box, 꼬깔콘 $1.98/bag, 해오름 깨소금 $3.98, 쌕쌕오렌지 $3.98/ box, 천하일미 20lb $9.99, 새우 사발면 12개 $6.98, 바나나킥 $0.99 등을 세일 판매한다.
아씨마트는 추석 상차림 모음전을 마련했다. 곶감, 전병, 동태전감, 각종 나물류 등 다양한 추석 상차림 재료들을 판매한다.
이번주 하사공(하나사면 하나공짜) 제품은 아씨고추잡채만두, 아채만두 $3.99, 풀무원 쫄면, 냉면 7.99, 이씨네 쌀떡국떡 $3.99, 독일강초 $2.99, 이씨네 만두피 $2.49, S&B 카레 $3.99, 아씨 볶음멸치 $8.99, 아씨 게맛살 $4.99, 아씨 대추 $3.59 등이다.
또 8일까지 본지 아씨 광고면에 있는 쿠폰을 오려가면 과일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대문점은 추석을 맞아 기프트카드 100달러 한 장을 구매하면 20lb 쌀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추석 상차림에 필요한 한국직송포도 $6.99/box, 선물용 후지 사과 $7.99/box, 한국 밤 $1.99/lb, 생대추 $0.99/lb, 한국 배를 $14.99/box의 가격에 선보인다.
생선부는 염장조기,도미 $3.99/lb, 반깐홍합 $3.99/box, 깐홍어 $2.99/lb를 세일상품으로 내놓았으며 정육부는 흑돼지보쌈용 삼겹살 $1.99/lb, 사골 $0.69/lb, 사태 $1.69/lb, 생닭을 $0.79/lb에 마련했다. 하우스웨어는 일본산 타이거전기밥솥을 $99.99에, 순면 매트리스패드를 $49.99/$59.99에 판매한다.
한편 5일까지 뷰포드 창고식품에서 추석맞이 강원도 농수특산물 대잔치가 열린다. 100% 강원도산으로 현지 생산업자가 직접 가져와 믿을 수 있다. 강원도 4개시, 7개군에서 엄선해 출품한 젓갈류, 밑반찬류, 건어물, 멸치 및 김류, 생선류, 장류, 한과류 및 떡류, 나물 및 잡곡류, 건강식품 등 총 157개 품목이 전시 판매된다.
한가위 마케팅은 불경기를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나누는 한민족의 ‘정’ 문화를 인식한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거래처 선물용 떡 구입을 위해 낙원떡집을 찾은 김 모씨는 “미국에 있다 보면 추석이어도 명절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데, 떡이라도 주고받으면 명절임을 실감케 된다”고 말했다.
<구새봄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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