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루스서 10년넘게 활동한 회계업무 베테랑
▶ 고객관리 최선,따뜻한 일처리 단골손님 꾸준
자격증 취득등 끊임없는 자기계발 고객만족
한인 홍모씨는 지난 15일 마감된 IRS 해외계좌 자진신고 건으로 무척이나 고민하다가 한 CPA를 찾았다. 그는 상담이 만족스러웠는지 요즘에도 종종 그 CPA를 찾아가 회계업무에 관한 문제를 상담받는다.
홍모씨는 “회계사가 아주 친절하게 잘 가르쳐준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돼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도움을 많이 준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CPA”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모씨가 찾아간 회계사는 바로 이석형CPA.
이석형 CPA는 현재 스몰비즈니스의 회계업무와 세금보고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회사를 차린 지는 몇달 안됐지만 둘루스에서 10년 넘게 CPA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고객들도 꾸준하고, 해외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국인, 동남아시안 모두 아메리칸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왔다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려야죠”라고 말하는 이 회계사에게 따뜻한 정이 느껴졌다.
하지만 회계업무는 고객들의 경제문제와 직결되는 일인만큼 따뜻한 마음 못지않게 정확한 일처리가 중요하다.
이석형 CPA는 ‘정확한 일처리’를 위해 자신만의 3가지 고객관리법이 있다고 말했다.
첫째, 통화중이 아닌 이상 전화는 꼭 직접 받는다.
“손님들이 중요한 일로 문의전화를 했는데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거나 통화가 안되면 얼마나 실망하겠어요.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바로 응답하는 게 저의 철칙이에요.”
둘째, 그는 사후처리보다 예방에 중점을 둔다. 발생된 문제를 고객을 통해 전달받고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애초에 고객이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사전 작업에 주력한다. “고객에게 불필요한 벌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고 고객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CPA의 임무인 것 같아요. 이를 위해 항상 정부의 정책과 동향을 모니터 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죠.”
셋째,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로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 회계사는 “한인사회에서 회계사의 역할은 세금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생활 전반에 걸쳐 자문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사업체를 옮기려고 하는데 어디로 옮기는 것이 좋겠느냐’ 등의 질문을 받을 때 난감할 때가 많았다.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했다. 앞으로도 손님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정확히 짚어주기 위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게 이 회계사의 각오다.
철저한 손님관리와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이 회계사에게는 단점이 없어 보일 정도다. 그러나 지금의 이 회계사가 있기 전에는 큰 시련도 있었단다.
“회계사가 된지 한 5년이 지났을 쯤이었어요. 처음에는 일을 잘 모르니까 무조건 열심히 하고 친절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바빠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제가 너무 거만해 졌는지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나 봐요. 화가 난 손님이 지금도 애틀랜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 게시판에 불만의 글을 올렸더라 구요. 그 글을 본 다른 분들이 호되게 질책을 하는데 정말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저를 성숙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죠. 그때를 교훈 삼아 이후에는 어떤 이유로든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하지 않아요.”
인간적인 회계사,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이석형 CPA의 사무실은 한국플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770-817-2820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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