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인터뷰/오토갤러리 세바스찬 정대표
▶ 1호점 오픈 8년만에 북조지아 최대매장 성장
중고차 300대 보유 고객에 다양한 가격 제시
자체정비소 운영해 수리비 싸고 혜택은 ‘풍성’
“새차, 중고차 구매, 이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하세요.”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지만 여전히 곳곳에 문을 닫는 가게들이 눈에 띈다. 특히 개인 자동차 딜러샵은 대형 딜러샵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 하지만 둘루스에 있는 한 한인 딜러샵은 불황속에서도 고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바로 세바스찬 정(32)씨가 운영하는 오토갤러리다.
정 사장은 이제 갓 30대를 넘긴 X세대지만 총 4군데의 오토갤러리 딜러샵을 가지고 있고 북조지아에서 가장 큰 딜러샵을 보유한 유망한 경영인이다.
한인들에게는 파크빌리지 플라자에 위치한 오토갤러리가 유명하지만 사실 오토갤러리는 게인스빌, 로렌스빌, 둘루스지점을 합해 총 50여명의 직원이 몸담고 있어 중소기업이나 마찬가지다.
중고차 세일즈와 새차 구매대행을 주 업무로 하는 오토갤러리는 게인스빌에 1호점을 오픈한지 8년만에 규모를 4배로 키웠고 지금까지 총 3000대 이상의 새차와 수만대의 중고차를 판매했다.
오토갤러리의 가장 큰 장점은 중고차를 3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 사장은 “둘루스점은 새차 구매대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오토갤러리 타 지점에 있는 것까지 모두 합하면 총 300대 이상의 중고차를 보유하고 있어요. 이는 다른 딜러들보다 보유하고 있는 차량 수보다 많은 것으로 5천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 오토갤러리는 여느 대형 브랜드 딜러샵처럼 딜러십 자체 정비소를 게인스빌 지점과 로렌스빌 지점에 갖추고 있다.
“보통 브랜드 딜러샵에서 차를 구매하면 몇년동안 혹은 몇마일까지는 무료로 수리를 해주잖아요. 오토갤러리도 마찬가지에요. 워런티가 있는 차량은 공짜로 수리해주고, 워런티가 없는 차량도 저렴하게 수리를 합니다”
정 사장은 “손님들은 새차를 구매할 때 좋은 딜러를 만나면 차 가격이 몇천달러씩 차이가 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하지만 정작 가격은 200-300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요. 얼마나 낮은 이자율을 손님에게 제시할 수 있느냐가 자동차 가격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한다.
오토갤러리는 은행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낮은 이자율을 유치할 수 있고 그게 고스란히 손님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브랜드 딜러샵의 경우 파이낸스를 담당하는 부서와 차를 파는 부서가 나눠져 있어요. 고객이 크레딧이 좋아도 낮은 이자율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파이낸스 매니저가 높은 이자율을 받을수록 커미션을 많이 받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오토갤러리는 파이낸스 매니저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 거죠. 또 오토갤러리는 시작부터 융자까지 한명의 직원이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큰 도움이 돼요.”
20살때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했다는 장 사장은 남미에서 자란 사람답게 정열적이다.
“중고차 6대로 시작해 지금의 오토갤러리를 만들었어요. 남들은 ‘어린 사장이 뭘 알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방면에서 10년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랍니다”라고 말하는 장 사장에게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사장이 젊기 때문에 좋은 점도 많다고 한다.
그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사장을 어려워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의사소통이 잘되죠. 또 직원과 사장이 직접 문제를 얘기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지적한 문제점이 바로 개선돼 많은 분들이 좋아하세요.”
패기와 열정으로 깔끔한 일처리를 추구하는 정 사장은 마음도 따뜻하다.
그는 “오토갤러리는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왔어요. 앞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오토갤러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주전 오토갤러리배 족구대회를 주최한 오토갤러리는 앞으로 축구대회 후원도 할 생각이란다.
“차 가격이 싸다고 샀는데 딜러샵이 문을 닫아 손님이 손해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요즘 경기가 안좋아 손님들이 많이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오토갤러리는 튼튼한 기반을 자랑합니다. 중고차와 새차를 구입하시려는 손님들은 오토갤러리에 꼭 한번 들려주세요.” 문의)770-338-1236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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