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가전·마켓·식당 추수감사절 반납… 월마트 등도 정상영업
김스전기·정스백화점
KT 플라자는 문닫아
샤핑센터,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판매점, 식당, 마켓 등 추수감사절 휴일에 영업하는 한인 업소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연말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선을 잡기 위해 추수감사절 휴일에 정상 영업한다. 타운 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를 비롯 EB홈마트, 웰빙라이프 샤핑센터 네이버스 등의 생활용품 업소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한다. 그러나 코리아타운 플라자, 김스전기, 정스백화점은 이날 문을 닫고 금요일 다시 오픈한다.
대형 마켓은 모두 오픈하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푸드코트 및 조선갈비, 웨스턴순대, 대왕갈비, 대성옥, 장충동족발, 구이목, 큰가마설렁탕, 수라원 등 식당도 오픈한다.
갤러리아 샤핑센터 푸드코트 측은 “경기침체로 얄팍해진 고객들의 호주머니 사정 등을 감안, 가격을 대폭 내렸기 때문에 고객들은 평균 5~6달러만 내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시온마켓의 황규만 회장은 “예년을 살펴보면 추수감사절 휴일에도 고객들의 발길은 꾸준하다”며 “과일 등 선물용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슬라우슨 스왑밋도 이날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 이곳에는 의류, 보석, 신발판매점 등 80여개의 한인 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발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우종원씨는 “고객들은 주로 스왑밋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라며 “이들이 미리 편리하게 연말 샤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왑밋은 추수감사절 휴일에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소재 전자제품 판매점 텔레트론은 추수감사절 휴일부터 29일까지 ‘노마진 대방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수감사절 세일을 진행한다.
텔레트론 측은 “지난해 처음 추수감사절 날에 문을 연 결과,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것을 중시, 올해도 추수감사절 날에 영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마트, 토이자러스, 라디오샥 등 대형 연쇄 소매업소들도 추수감사절 휴일에 영업을 실시한다. 특히 TGI 프라이데이 식당도 올해 처음 영업에 나서는 등 추수감사절 영업을 실시하는 업소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 소매업체 연맹의 엘런 데이비스 대변인은 “소매업소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을 열어 놓으면 매상을 올릴 기회가 더욱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갤러리아 샤핑센터 푸드코트 등 상당수의 한인 업소들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반납하고 영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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