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5일 국제 금값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온스당 1,200달러에 근접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21.20달러(1.8%) 오른 온스당 1,18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물 금은 온스당 1,188.6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달에만 14%나 올랐고, 9일 연속 상승한 것은 198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금값의 올해 상승률은 34%에 이르고 있다. 금값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달러화 가치의 추락 속에 금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도 금값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t의 금을 매입했던 인도중앙은행(RBI)이 추가로 금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승했다. 인도의 일간 파이낸셜 크로니클은 이날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RBI가 IMF로부터 금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IMF는 이달 초 재정 확대를 위해 보유 중인 금 가운데 200t을 RBI에 67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이는 IMF가 매각키로 한 금 403t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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