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고정 4.78%로 사상 최저… 주택시장 호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회복기에 접어든 미국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간 모기지 금리 자료에 따르면 25일로 마감된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78%로 전주의 4.83%에서 0.05%포인트, 전년 동기의 5.97%에 비해서는 무려 1.19%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78%는 프레디맥이 주간 모기지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 4월30일 기록했던 4.78%와 같은 금리다.
융자 전문가들은 이같은 낮은 금리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에 비해서도 0.8%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20만달러 모기지를 융자받을 경우 월 페이먼트로 1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이자율 차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 15년 고정 모기지는 전 주의 4.32%에서 4.29%로 하락했는데 15년 고정 모기지도 지난 9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5년 변동 모기지는 전 주의 4.25%에서 이번 주에는 4.18%, 1년 변동 모기지는 전 주의 4.35%와 변동이 없었다.
모기지 금리가 이같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택시장의 유동성을 증대하고 주택시장 매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1조2,5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관련 채권을 매입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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