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의 샷링크 연구조사 결과, 서투른 래그퍼팅이 아킬레스건이었다
■ 문제점
퍼트가 라운드의 총 스코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다.
■ 해법
자세한 분석 결과 열악한 퍼트를 낳는 가장 큰 원인은 롱 퍼트를 앞두고 래그퍼트를 서투르게 처리하는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래그퍼트 기술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야말로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출발점일 것이다.
■ 조사&결과
◈첫 번째 퍼트가 너무 길다
하이 핸디캐퍼는 투어 선수들과 비교할 때 라운드당 평균 여덟 번의 퍼트를 더 하는 것으로 나왔다.
첫 번째 퍼트를 하는 지점이 홀에서 더 멀다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차이점은 그린적중률에서도 발견된다.
칩샷과 피치샷을 홀에 더 가깝게 붙이는 것도 퍼트실력을 높이는 한 가지 방법이므로, 퍼팅 스트로크를 완전히 개조하는 것보다 이 두 가지 샷을 좀 더 연습하라고 권하고 싶다.
◈1.8m부터 현저히 벌어지는 간격
하지만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에게서 발견되는 퍼트 기술의 차이는 퍼트 거리 전반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짧은 퍼트는 아마추어들도 그리 나쁘지 않다.
하이핸디캐퍼의 경우 90cm 거리에서 76%를 성공했는데, 세계 최고와 비교해도 20%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1.8m에서도 투어 수준과 상당히 가깝다(성공률 차이 30%). 하지만 1.8m를 넘어가면 투어와 아마추어 사이의 격차는 급격히 벌어진다.
◈스리 퍼트는 아마추어의 운명?
자료를 보면 하이핸디캐퍼들이 스리 퍼트를 하는 빈도가 투어 선수의 6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피치샷과 칩샷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안정된 레그퍼트로도 격차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스리 퍼트의 비율이 전체의 20%라는 사실은 라운드 당 퍼트수를 크게 높인다.
■ 해결방법
앞으로 4주 동안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15m 래그퍼트를 30번씩 연습해보자.
친구와 5m 퍼트만 하면서 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하는 것도 좋다.
일단 15m의 감을 익히면 다른 거리에서의 래그퍼트는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첫 번째 퍼트가 홀에 더 가까이 가면 라운드 당 스리 퍼트의 수는 수직으로 하강할 것이다. 물론, 스코어도 같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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