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 어느 때나 어느 상황 속에서도 늘 웃고 즐거워야 한다. 단지 긍정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철학적 생각에서만이 아니라 사람은 즐겁게 살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창조된 사람들을 보고 좋아 하셨다. 기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은 GOD이지만 좋으신(GOOD)분이다. 늘 웃고 행복해 하시고, 우리를 보고 기뻐하신다.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구약 성경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로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으랴? 만일 하나님이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이었다면 늘 춤추고, 펄쩍펄쩍 뛰며, 찬송과 노래를 부를 것이다. 이렇게 행복하게 살도록 인생의 시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해도 부족할 따름이다.
2010년의 해가 시작되었다. 이미 더 이상 21세기라는 말이 새롭지 않을 정도로 이미 21세기는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공짜의 혜택을 주지는 않았다. 막연하나마 마음속에 무엇인가 다를 것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늘 어제와 오늘이 같았고, 그리고 지나간 역사의 과정이 또 다시 21세기의 시간들 속에서 늘 반복되고 반복되었다. 그래서 성경 전도서에서는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도서1:9-10)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성경이 진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어디 하나 틀린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어야 하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HAPPY NEW YEAR)라고 한다. 정말 올해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복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그 이유를 꼭 말하라고 한다면 앞으로 복 받을 시간이 한 해 없어졌기 때문이다. 벼락치기 공부하는 학생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소화해야 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는 남아 있는 시간에 더 많은 복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복이라는 복은 다 받아야 한다. 단지 재물이나 건강이라는 일반적 복의 개념보다 더 깊고 넓게 아니 온 천하에 있는 복은 다 받아야 한다. 설령 먼지 같은 작은 것 까지 다 받아야 한다. 마음을 크게 갖고, 입을 크게 열고 한 해에 이루어 질 것들이 다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영어에서 YEAR는 귀(耳)를 뜻하는 EAR의 발음과 똑같이 들린다. 그래서 NEW YEAR가 NEW EAR로 들린다. 어떤 면에서 삶은 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왜 구태여 귀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지만 또 귀가 주는 의미를 보면 산다는 것, 잘 산다는 것은 듣는 귀를 갖고 살면 된다는 진리를 알게 된다.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으라”라고 말씀하신다. 그것도 한 번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반복적으로 400번 이상 듣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공자도 논어 “위정편”에서 50세에는 하늘의 뜻을 알게 되었고, 60세에 비로소 귀가 바로 열려 세상의 소리들이 순순히 들린다고 했다(五十而 知天命 六十而 耳順). 인생의 나이 50이나 60이면 어느 정도 세상을 알 때인데 바로 그때가 귀가 열리는 때라는 것이다. 조물주 하나님이 사람의 눈을 두 개 주신 이유는 바로 보고, 두 귀를 주신 이유는 바로 들으라고 주시고, 입을 하나 주신 이유는 보고 듣고 한 것을 오직 하나로 조심해서 말하라고 주셨다고들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앞에 무엇인가 많은 것들에 대한 꿈과 소망도 좋지만 내 귀를 좀 더 여는 그 귀가 귀(EAR)만 아니라 마음의 귀까지 열어 서로를 들을 때 좀 더 발전적인 모습, 우리가 늘 말하는 소통(疏通)이 잘 되는 화평과 기쁨의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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