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이튼 리 지점장등 한인대표 10명 참여, 둘루스시장, 경찰, 경제위원등과 매달 미팅
▶ 한인 안전, 주류사회 교류, 경제발전등 지원
낸시 해리스 둘루스시장이 이끄는 ‘코리안테스크포스(Korean Task Force)’가 한인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리안테스크포스는 한인커뮤니티에 관심이 높은 해리스 시장이 주축이 돼 10명의 한인을 비롯, 경찰관, 도시개발 위원, 경제개발 위원, 교회 목사 등이 참여해 매달 한번씩 둘루스시청에서 미팅을 열어 한인과 주류사회의 관계유지를 돈독히 다지고 둘루스시의 경제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다.
지난 19일 코리안테스크포스의 멤버인 클래이튼 리 이스트웨스트뱅크 지점장과 릭 포러 둘루스 경찰관 등은 둘루스H마트가 소재한 파크빌리지내 상점간판들이 한글로 표기돼 있고 점포번호(Suite number)가 눈에 잘 띄지 않아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 점포를 직접 방문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현재 파크빌리지내 46개의 간판 중 37%(17개)만이 영어로된 간판이며, 점포번호를 유리 바깥쪽으로 부착해 눈에 잘 띄도록 한 점포는 단 6%( 3개) 뿐이다.
점포 번호는 틴트된 유리 뒤쪽에 부착돼 오후 중에는 햇빛에 반사돼 잘 보이지 않으며, 불빛이 없는 밤중에는 더욱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릭 포러 둘루스시 경찰관은“이곳을 순찰하거나 화재, 강도등 사건 발생시 출동했을 때 한글로된 간판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정확한 주소를 찾기가 어렵고 영어간판을 찾았다하더라도 그 간판만으로 비즈니스 업종을 추측하기가 어렵다”라며 “ 점포번호도 작고 잘 보이지 않아 주소 찾기가 힘들다”며 어려움을 강조했다.
파크빌리지내 점포들은 매장 이름, 광고문구 스티커들은 유리 바깥쪽에 부착해 눈에 잘 띄게 디스플레이했으나 점포 번호는 유리 안쪽에 부착해 놨다.
이에 올팬시(All Fancy) 박종복사장은 “점포 번호는 이미 점포를 얻어 들어오기 전부터 빌딩 관리자에 의해 부착돼 있었다”라며 “세입자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고 시에서 권장하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시정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전이슈 홍보활동에 참여한 클래이튼 리 지점장은 “간판을 영어로 바꾸기 보다는 점포번호를 흰색 스티커로 명확하게 유리 바깥쪽에 부착한다면 경찰관, 소방관들이 매장의 위치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건물주를 만나 안전이슈에 대해 알리고 시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테스크포스는 현재 관심사항으로 대두된 식당에서의 소주 판매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와 관련한 교육세미나를 3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윤여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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