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약물, 알콜중독 숨겨선 해결 안됩니다
청소년들의 마약문제는 더 이상 숨겨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미국내 청소년 흡연, 알콜중독 문제는 이슈가 된지 오래고, 특히 8~12학년 학생들의 마리화나 등 마약중독 사례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퇴치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클 장 목사는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사역단체 ‘햇빛재단(The Sonshine Foundation,대표 김영일 목사)과 협력해 애틀랜타 지부를 이끌며 청소년 문제 상담 및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클 장 목사는 “마약중독 경험이 있다”며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마약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마약퇴치 선교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모태신앙이라 신학공부를 하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돼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를 알게된 어머니는 대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사도우미 일을 하시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막내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으나 어머니께 효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 잘못으로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했다는 자책감으로 인해 매일 술을 마시며 방황을 하다 마약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후 몸과 마음은 더욱 피폐해져 갔고 결국 감옥까지 가게됐다. 감옥 안에서 다시 주님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신학공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트리니티 침례교회에서 군인장병, 노숙자 선교사역에 중점을 두고 목회활동을 했으며 2000년 애틀랜타로 이주해 애틀랜타 은혜 한인교회에서 5년간 목회활동을 하며 청소년센터에서 약물 중독관련등 청소년 문제 상담을 해왔다.
중독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아픈 상처로 인해 생긴 잘못된 자화상 때문이라고 지적한 장 목사는 “중독은 좋기 때문에 계속 하게 된다. 따라서 그 유혹은 죽을때까지 계속 될 것이다. 이를 이겨낼 방법은 건강을 해치거나 감옥을 가게 되는 등의 좋지 않은 결과를 생각해보고, 식구, 친구들과의 돈독한 관계유지 등의 마약보다 더 좋은 대체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마약퇴치 선교를 통해 약물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를 생기도록 인도하는 것이 주목표라고 밝히며 “상담이나 치료는 준비된 이에게만 도움이 된다. 스스로 도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치료나 상담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약물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 숨겨 적절한 상담과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햇빛재단은 절대 개인에 대한 비밀을 보장하면서 상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청소년에게 약물, 알콜중독 등 청소년 문제에 관해 상담하고 치유 활동을 해나가며 애틀랜타에 재활원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장 목사는 청소년 문제, 가정 상담 및 도움을 위해 전화( 678-860-1515) 또는 이메일(sonshinepc@gmail.com, sonshinepk@gmail.com)를 통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소) 3350 Ridge Rd. Buford, GA 30519 <윤여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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