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 맞은 H마트 도라빌점 김경석 지점장
슈퍼H마트 도라빌점이 지난 2월25일로 개점 100일을 맞았다.
도라빌점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김경석 지점장을 만나100일동안의 매장 운영결과와 소비자들의 반응, 시장동향, 그리고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김경석 지점장은 도라빌점으로 옮기기전 최근까지 둘루스점을 맡아 한인들과 다민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마트로 자리잡는 데 큰역할을 했다. 김 지점장은 특히 부지런하고 친절함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경석 지점장은 “오픈한지100일밖에 안됐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주셔서 서서히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되어 감사할뿐이다”며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부터 전했다.
김 지점장은 그동안 도라빌점을 운영한 결과 고객층은 아시안55%, 백인 17% , 라티노 15%, 기타13%의 다민족 마켓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오픈 당시 40%로 예측했던 아시안 고객들이 55%를 육박하면서 최근 아시안고객들의 소비취향에 맞게 상품을 재배치했다고 전했다.
김 지점장은 “오픈당시 상품을 나라별로 배치했으나 아이템별로 진열돼 있는 기존 아시안마트에 익숙한 많은 동양고객들이 아이템별로 모아져 있는 것을 원했다. 이에 동양고객들의 쇼핑 주요 동선확인작업후 고객들이 더 쉽고 빠르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상품을 재배치했다. 이후 실제로 동양그로서리 매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민족 고객 의존도가 높은 도라빌점은 아시안고객은 물론 타민족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민족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야채, 스낵, 음료뿐만 아니라 서로 조화가 안될것 같아 보이는 하우스웨어를 과감히 함께 배치함으로써 하우스웨어매장의 매출도 올리는 효과를 얻었다.
김 지점장은 “특히 40푸트 규모에 다양한 국적의 스낵, 캔디를 구비해 놓아 타민족이 쇼핑을 왔을 경우 자신의 나라 상품을 접하게 됨으로써 편안함과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라빌점의 또다른 특색은 1주일에 5일이상 고기, 생선, 반찬코너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라고 소개했다. 시식코너에서는 매일 7~8개의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과자 샘플을 진열해 고객들에게 시식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동양과자에 호기심이 많은 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석 지점장은 100일동안 운영하면서 나타난 개선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6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도라빌 매장은 푸드코트, 리테일샵 등 16개의 테넌트들이 입주해있어 매장이 다소 작아보이는 면이 있다는 지적에 김 점장은 “진열대를 이동시켜 개,폐쇄시키는 등 동선의 변화를 주어 계산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최근 애틀랜타지역에서 대형 한인매장들간의 가격경쟁에 대해 “상품가격이 많이 다운 된 것은 사실”이라며 “도라빌점은 저렴한 가격은 물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 세일과 행사 등 고객들의 쇼핑만족을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도라빌점은 3월 다민족고객을 상대로 식품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3월 5~7일 중국, 베트남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품질높은 중국식품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중국의 다양한 소스, 덤블링, 스낵, 아이스크림, 건마른 야채, 약초 등이 선보이게 된다.
또 연이어서3월 19~21일에는 일본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도라빌점 인근의 일본서점, 일본 레스토랑, 여행사 등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며 렉서스 헤네시 딜러와 함께 렉서스 시승식도 진행한다.
김 지점장은 “도라빌점이 다소 외진 곳에 있고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많은 한인고객들이 찾아주고 계셔서 빨리 안정을 찾게 됐다. 항상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 백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심과 성원, 질책과 지도을 부탁드린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매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라빌점은 백일잔치를3월 4일까지 열어 다양한 할인행사, 경품증정, 무료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윤여심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