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학부모 설명회’ 성황…방과후 활동 적극 권유
“학교뿐만이 아니라 방과후 활동도 중요합니다”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마련한 ‘제1회 학부모 초청 대학입시 설명회’서 교육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6일 오후 애틀랜타 한국일보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초청 대입설명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원 에임하이 아카데미 원장, 이시도르 김 Kim & Young변호사, 써니 리 아가페 몬테소리 원장, 김문규 UNI 디렉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명이 강사로 나서 대학입시와 관련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첫번째로 강의를 맡은 이종원 원장은 LA와 애틀랜타에서 10여년 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문대가 원하는 전체적인 인재상 등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이 원장은 “명문대 가 원하는 학생은 모든 분야에서 고루 갖추어진 인재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내신과 SAT 성적 뿐만 아니라 학교외 활동도 활발히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번째 강의를 한 이시도르 김 변호사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에서 로스쿨을 마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대학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은 눈에 띄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으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통해 부족한 내신성적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며 방과후 활동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써니 리 원장은 그동안 중국부터 플로리다 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상대하며 전문적인 인성교육을 해온 전문가답게 “성적도 중요하지만 힘든 사춘기 시절에 너무 공부만 강조하지 말고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골고루 성장할 수 있게 부모들과 주위에서 자녀들을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써니 리 원장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만 공부하라고 강조하지 말고 함께 책을 읽는 등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일때 자녀들이 한결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학자금 대책에 관한 강의를 맡은 김문규 디렉터는 “영주권이 진행되고 있는 가정에서도 자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의 파이낸셜 에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사립대라고 무조건 비싼게 아니고 사립대를 주립대 보다도 더 싸게 다닐수 있는 방법이 많다”며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학자금 마련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10학년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학부모는 “ 아이가 늦게 미국에 와서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우리 아이가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준비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이런 대입설명회를 자주 열어 부모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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