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부 6명 사망·21명 실종
▶ 지하갱도 붕괴, 긴급 구조작업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탄광에서 5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광부 6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3시께 찰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랠리 카운티 소재 ‘매시 에너지’사 소유 ‘어퍼 빅 브랜치’ 탄광에서 일어났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즉각 전해지지 않았으나 폭발이 일어난 후 지하갱도가 일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발생 직후 주변 카운티 정부들은 최소 20대의 앰뷸런스와 3대의 헬리콥터를 현장에 파견, 구조 및 부상자 수송에 나섰다. 현지 방송들은 긴급 구조요원들이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탄광은 지난해 120만톤의 석탄채굴 실적을 갖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3차례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난 탄광에는 200여명이 고용돼 있었다.
조 맨킨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플로리다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폭발사고 소식을 접했으며 사고수습을 위해 곧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매시 에너지’사는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켄터키주 등에 탄광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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