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5일 새벽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궤도에 안착했다.
이날 일출을 앞둔 오전 6시21분 발사 예정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발사된 디스커버리호는 7일 국제우주정거장(ISS)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는 여성 승무원 3명이 탑승해 ISS에 도달하면 이미 ISS에 배치돼 있는 트레이시 캘드웰 다이슨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명의 여성 우주인들이 동시에 ISS에 함께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ISS는 이날 디스커버리호가 발사되기 15분 전 발사대 상공을 지나가면서 크고 밝은 별처럼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했다. 앨런 포인덱스터 선장과 승무원들은 9일간 ISS에서 지내면서 암모니아 냉각시스템, 수면실, 실험도구 등 10t 이상의 장비와 보급품들을 ISS에 전달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12일 NASA의 우주왕복선이 첫 우주비행에 나선 지 29주년이 되는 날을 우주공간에서 맞이하게 된다.
이날 새벽부터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 부근에는 300여명의 일본 취재진들이 모여들었고, 인근 도로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5일 새벽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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